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 원인 5가지
이번 시간에는 신체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저 또한 근무 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글을 쓰다 보면 종종 가슴이 갑갑하고 숨이 차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폐렴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그런데 알고보니 숨이 차는 이유는 심폐 기관의 직접적인 문제가 아닌, 엉뚱한 데 원인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직접적인 심폐 문제를 포함한 총 다섯 가지 원인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심리적 스트레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원인은 의외로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스트레스로 인해 숨이 차는 이유들은 보통 아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과호흡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흡이 빠르고 얕아지며, 이로 인해 과호흡 증후군이 종종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파른 호흡으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산소를 흡입하게 되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숨이 차게 되는 것이지요.
상체 근육의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목과 어깨 부위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호흡 패턴이 짧아지게 되면서 숨이 차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다 보면 금세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불안
장시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보면, 필연적으로 불안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우리 몸의 호흡을 조절하는 신경계를 자극하여 호흡 곤란을 일으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못지 않게 우리네 일상생활 속에서 호흡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은 바로 '잘못된 자세'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좌식 생활이 일반화된 사회에서는 더욱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새우등
현대인들에게는 PC, 스마트폰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등이 새우처럼 구부정해지는 체형 변형이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러한 구부러진 자세는 가슴을 압박하고, 흉곽을 조이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경우들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거북목
새우등 체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거북목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거북목 증상은 목뼈 부위를 압박하여 호흡 근육의 기능을 약화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카페인 중독
'얼죽아'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하나의 필수 식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또한 나이트 근무를 할 때는 에스프레소 2~3샷을 넣은 커피를 몇 잔씩이나 마시곤 했었는데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점. 혹시 알고 계셨나요?
카페인 성분은 우리 몸의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을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카페인은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아마 주변에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입니다. 제 주변에는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맥박이 빨라지는 친구도 있거든요 ㅎㅎ
폐쇄성 폐질환(COPD)
주로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폐쇄성 폐질환은 특히나 흡연자분들에게 호흡 곤란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폐쇄성 폐질환은 주로 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호흡기 근육이 약해지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호흡이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만약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계신데 흡연을 하고 계시다면, 힘드시더라도 흡연량을 가급적 줄이시고 주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에 대해 마지막으로 설명드릴 내용은 바로 '천식'이라는 질환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좁아지고 그로 인해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이 밖에도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천식은 유전이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유전적 요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환경적 요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공기 오염입니다.
만약 천식을 조금이라도 앓고 계시는 분이라면, 요즘 같이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반드시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곰곰이 평소 생활 패턴을 돌아보면 원인에 대한 실마리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셔서 꼭 해결하시길 바라고요 :)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정보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