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꿀팁)
안녕하세요 주선생입니다. 오늘은 상식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저도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전기세 문제로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 많았었는데요, 매년 날씨도 더 더워지고 전기세도 인상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Back to the basic'이라는 말처럼, 전기세 절약방법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것들만 잘 체크하고 지키셔도 효과적으로 전기세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글의 순서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한 내용이기도 하고, 제가 직접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도 있습니다.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총 5가지이며, 순서대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것보다, 적정 온도로 설정하여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전기세 절약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동차도 시동을 걸 때 기름을 가장 많이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보편적으로 적정 실내 냉방 온도는 26도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만일 통유리로 된 건물이거나, 화구를 사용하는 음식점인 경우 이 온도조차 너무 덥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고로 외부와 내부 온도가 5 ~ 6도 차이가 난다는 기준으로, 내부 습도 수준을 40 ~ 70%로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쾌적하고 좋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거주하시는 지역의 온도를 확인하셔서 적정실내 냉방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내부 습도 관리는 제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제습기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아래에서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실내온도를 설정하고 제품에 따라 효율적으로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1. 인버터 내장 제품인 경우, 설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자동 운전 모드로 유지
2. 정속형 제품인 경우, 껐다 켰다를 반복하지 않고 풍량을 낮추거나 설정온도를 높이는 식으로 연속 운전
3. 강풍보다는 약풍 모드를 사용하고 바람을 천정 쪽으로 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운전
※ 정속형 에어컨 :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작동을 반복하는 제품.
실외기 주변 정리하기
두 번째 방법은 주택이나 상가에서 에어컨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실외기 주변에 쓰레기들이 쌓여있거나, 물건이 적재되어 있다면 실외기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점점 실외기 성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전기세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실외기가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경우, 창문을 열어두거나 하면 냉방 효율이 최대 50% 가까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기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시길 바라며, 만약 실외기가 난간에 있는 경우는 직접 청소하지 마시고 전문 업체에 의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입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쾌쾌하고, 시큼한 냄새가 내부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참고로 시큼한 냄새가 나면 곰팡이가 주원인이고, 쾌쾌한 냄새가 나면 필터에 먼지가 들러붙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필터에 오염물질이 쌓여서 막히게 되면, 에어컨 공기흡입량이 줄어들어서 운전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게 되고 결국 전기세도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업체를 불러야 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1-2년 주기로 에어컨 내부까지 완전히 청소하려면 업체를 불러야만 하겠지만, 필터 청소의 경우는 셀프로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그저 2만원 짜리 전용 세척제만 있으면 됩니다.
자세한 에어컨 필터청소 방법과, 에어컨 전용 세척제는 어떤 것을 써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블라인드 설치하기
네 번째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은 '블라인드' 또는 '커텐'을 설치하여 태양광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강렬한 햇빛이 내부로 유입되는 것만 막으셔도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블라인드나 커텐을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라면, 단열필름을 벽면이나 창문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열 필름을 미관상의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워낙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나와서 인테리어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래는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해 주면서, 효과적인 냉난방 차단 기능으로 특허까지 받은 '무점착 단열필름'입니다. 손쉬운 부착 방법은 물론이고,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되는 고급스러운 제품이므로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허받은 무점착 단열필름 ▼
에어컨 청소업체
마지막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은 업체를 불러서 내부까지 완벽하게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의 경우는 셀프로 3-4개월마다 한 번씩 해주면 되지만, 내부 청소는 셀프로 하는 것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특히 천장 매립형인 경우 가급적 전문업체를 부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에어컨 필터가 아닌 내부에 이물질이 완전히 눌러붙은 상황이라면, 필터 청소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나 먼지가 많이 날리는 산업현장이나,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의 경우는 1년에 한 번은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 에어컨 성능 향상과 전기세 절약에 좋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청소비용이 은근히 부담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캐리어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데, 서비스센터를 통해 견적을 받아보니 비용이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러한 경우 '숨고' 등의 어플을 통해 지역기반으로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무료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5~6군데에서 견적을 받아서 비용을 많이 절감했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청소비용은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니까 이러한 부분도 미리 숙지해 두시면 좋습니다. 아래에는 삼성, LG 등의 대기업과 사설업체의 에어컨 청소비용에 대한 정보들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안녕하세요? 주선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상식적인 방법이지만 실천만 한다면 매우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어컨 온도를 낮췄는데도 간혹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만약 최저 온도로 설정하고 10분이 지났는데도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거나, 실외기의 배관을 만졌을 때 차갑지 않다면 가스 냉매가 부족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하시는 브랜드의 서비스 센터에 직접 문의하시거나, 인근 사설업체에 문의하셔서 냉매를 충전하시면 됩니다. 해당 내용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포스팅은 마켓 파트너스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