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CT, X-ray 방사선량 차이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MRI, CT, X-ray 방사선량 차이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우리가 병원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영상의학적 검사를 실시할 때마다, 매번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MRI, CT, X-ray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 가지의 차이점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두루뭉실하게 이해하고 계시는 경우들이 참 많은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영상의학적 검사의 비용과 방사선량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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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란?

 

방사선이라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물체나 물질에서 방출되는 에너지 입자나 전자파'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보이지 않는 형태의 에너지를 뜻하는 것이죠.

 

 

하지만 방사선 에너지는 일반적인 전구에서 나오는 빛 에너지보다 훨씬 더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 몸이나 다른 물질들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우리가 병원에서 X-ray(엑스레이)를 찍을 때 사용하는 것도 바로 방사선인데요, 이를 통해 방사선이 우리 몸을 관통하면서 뼈나 장기 같은 내부 구조를 이미지화 하는데 활용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방사선은 워낙 강력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병원에서도 필요한 만큼만 방사선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방사선은 굳이 X-ray가 아니더라도 지구나 우주공간에서 뿐만 아니라 땅이나 건물, 음식물에서도 일정량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바로 '자연방사선'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즉슨, 우리는 평생 동안 어느곳에서든 자연방사선에 노출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정도가 건강에는 전혀 해롭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추가로 자연방사선은 국가나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존재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MRI, CT, X-ray 방사선량 차이

 

기본적으로 X-ray와 CT 모두 '인공 방사선'을 이용해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외로 'MRI'의 경우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영상 검사에 해당하는데요, 각각의 방사선량 차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X-ray(엑스레이) : 0.2 ~ 0.34mSv
• CT : 10 ~ 15mSv
• MRI : 0mSv
• 자연방사선 평균(연간) : 2mSv

※ Sv(시버트) : 방사선량의 단위 = mSv의 경우 1/1,000Sv

 

 

 

 

 

현재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에서 정한 방사선량 권고 기준으로는, 일반인들은 연간 평균 20mSv를 권고하고 있으며, 방사선 작업자들의 경우는 연간 20mSv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수치는 '권고 기준'에 해당하며,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MRI의 경우는 이러한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강력한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해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각각의 영상 검사 방식의 특징입니다.

 

 

영상 검사 방식	특징
X-ray	물체를 통과하는 방사선의 양에 따라서 이미지를 생성하며, 뼈의 경우는 방사선이 잘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밝게 나타남.
CT	CT 또한 X-ray를 기반으로 촬영하는 것으로, 여러 각도에서 X-ray를 찍어서 3차원적인 이미지를 생성함. 따라서 더욱 명확하게 몸의 내부를 촬영할 수 있으나, 그만큼 방사선량이 높은 편
MRI	강력한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해서 몸 속의 조직과 기관들을 촬영함. 특히 뇌, 신경, 근육, 관절 등의 부드러운 조직 이미지를 얻을 때 주로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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