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 5가지 정리
안녕하십니까 주선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손가락 끝에 저림 증상과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는 주로 말초 신경이 압박되거나, 혈류 순환 장애로 인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을 일으키는 질환이나 증후군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고, 그에 따른 보편적인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내용들은 일반인들에게 손가락 저림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5가지 원인들에 해당하며,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터널 증후군'이라는 질환입니다. 손목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 안쪽의 '수근관'이라고도 부르는 터널 통로가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신경성 질환에 해당합니다. 즉 손목 과사용 등의 1차적인 원인에 의하여 수근관이 압박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수근관을 주행하는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경로로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할 경우. 손목 부위부터 시작하여 엄지, 검지, 중지, 약지손가락 끝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이점은 새끼 손가락 부위에서는 저림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수전증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목터널 증후군은 유독 잠자리에 드는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심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손목터널 증후군의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 손목을 비롯하여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의 저림 및 무감각 증세
- 유독 야간, 새벽 시간에 손가락 저림 증상
-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며, 작은 물체를 잡는 것이 어려움
- 손가락이나 손의 찌릿거리거나 당기는 느낌
- 손목과 손가락의 무감각 증세가 장시간 지속 됨
만약 본인의 증상이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의심이 되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손가락 관절염
두 번째로 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는 중년 이후에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인 '손가락 관절염'입니다. 손가락 관절염이 심해지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데, 주로 손가락 마디가 변형되거나 튀어나오는 결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손가락 관절염의 경우도 미세한 손작업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분들에게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 때문인데, 손가락 관절이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손가락 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손가락 관절이 쉽게 붓고, 뻣뻣한 느낌이 들며, 손가락 중간 마디와 끝 부분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손가락 관절염의 대표적인 특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가락 관절의 통증
- 관절 마디가 붓거나 빨갛게 변하며 염증이 일어나는 것
- 손가락 관절의 뻣뻣함,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더욱 심함
-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남
- 손가락 마디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됨
만일 본인의 현재 증상이 손가락 관절염이 의심되신다면, 아래 링크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족냉증
세 번째 손가락 끝이 저린이유는 '수족냉증'입니다. 수족냉증이란 쉽게 말해 손발에 원활하게 혈류가 순환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혈류 순환 장애'에 일종인데요, 이로 인해 손가락 끝이 차갑고 저린 증상도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추운 환경이나 과도하게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 손발의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들이 많아서 주변 환경이 따뜻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수족냉증의 대표적인 특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과 발, 특히 손가락과 발가락이 차고 저린 느낌
- 피부의 색깔이 흰색, 파란색, 또는 붉은색으로 바뀌는 것
- 추운 환경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 따뜻한 환경으로 돌아오면 증상이 개선되는 것
- 증상이 사라질 때 통증이나 따끔거림을 느끼는 것
현재 본인의 증상이 수족냉증이 의심되신다면, 아래 링크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당뇨병
네 번째 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는 '당뇨병'입니다. 손가람 저림 증상과 당뇨병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당뇨병이 손가락 끝 저림 증상을 일으키는 주된 이유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연스레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과도한 혈중 내 당(glucose) 성분이 신경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끝에서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해지는 경우 손가락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종종 합병증으로 손목터널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손목을 주행하는 정중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아래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 만성 피로감
- 체중 감소
- 시력 저하 문제
- 상처가 잘 나지 않거나, 치료가 더디게 되는 것
현재 본인의 증상이 수족냉증이 의심되신다면, 아래 링크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마지막으로 손가락 끝이 저린 이유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해당 질환은 손가락을 구부리는 역할을 해주는 힘줄이 특정 손가락 부위에서 두께가 지속적으로 비대해지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펴는 순간에 관절에서 '딸칵'거리는 느낌과 함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아쇠 수지'라는 용어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붙여지게 된 이름으로, 이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목에서 손가락까지 통증과 저림 증상
-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이 어려움(아침에 일어났을 때 더욱)
- 손가락을 펼 때 '딸칵'하는 소리가 들림
- 손가락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음 (직접 펴주어야 할 때도 있음)
- 손가락 마디 부위에 작은 결절이 생김(손가락 관절염과 흡사)
현재 본인의 증상이 수족냉증이 의심되신다면, 아래 링크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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